한국무용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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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쭈연 작성일13-08-08 11:35 조회1,546회 댓글0건본문
한국무용의
특징
우리
한민족은 예부터 춤과 음악을 아는 풍류를 즐기는 민족이었다. 무용을 통해 한민족 내면에 쌓여 있는
불만과 한을 표출했다고 볼 수 있다. 한국 무용(韓國舞踊)은 한국의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모든 종류의 무용을 말한다. 한국무용의 원초적 형태는 국가적 의식
끝에 있는 축제(祝祭)의 흥이 어깨에서
구체화되어, 리드미컬하게 온몸으로 퍼져 멋으로
승화한 것으로 집약할 수 있다. 그러나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조선시대로 내려오면서 이러한
한국무용의 특성은 변형되었다.
고려·조선시대의 윤리와 사상의 근저를
이루었던 불교와 유교의 가르침은 자연스럽게 발로되는 감각적 육체의 미를 부정하였고 그 때문에 육체의 노출은 금기(禁忌)로 되어 왔다. 이러한 영향 아래 한국무용의 특성이
변형·정형화(定型化)된 것이
궁정무용(宮廷舞踊)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궁정무용과 함께
한국무용의 양대산맥(兩大山脈)이라 할 민속무용은 한국무용의 고유의
원형(原型)을 살리고, 중국의 무용을
흡수·소화한 것으로 경쾌하고
장중하며, 우아하면서도 변화가 거침없는 무용으로
발전하였다.
한국무용의
종류
우리나라의
무용은 크게 궁중무용 민속무용, 전통무용, 신무용, 창작무용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무용을 종류별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한국의
궁중무용
춤의 테마를 동작이 아니라 노래로써
설명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성이 된다. 여기 사용되는 노래를
창사(唱詞)·치어(致語)·치사(致詞)·구어라고 하는데, 춤이 시작되자마자 제일 먼저 부르는
것을 선구호(先口號)라 하며, 춤이 끝날 무렵 퇴장하기 직전에
부르는 것을 후구호(後口號)라 부른다. 노래는 이 밖에 춤추는 중간에도
부르고 춤추면서도 부른다.
동작면으로
보면 춤의 가락이 우아하고, 선(線)이 고우며 몸가짐이
바르고, 동작의 변화가 적어 다양하지
못하다. 사용되는 장단(長短) 및 박자(拍子)은 매우 유장(悠長)하며, 급하고 촉박한 것은 금기로 되어
있다. 또한 의상(衣裳)이 현란하고 구성이 장대하며 의상의
색조(色調)에 있어서는
오행설(五行說)에 의하여 방위(方位)에 부합되는 것을
입었다.
반주에
사용되는 장단은 20박(拍)을 1장단으로 한 것, 16박을 1장단으로 한 것, 12박을 1장단으로 한 것, 10박을 1장단으로 한 것, 6박을 1장단으로 한 것, 4박을 1장단으로 한 것 등
6종이 있다.
한국의
민속무용
제약을 많이 받아 단조로운 가락으로
고정된 궁정무용과는 달리 원초의 자연스런 가락이 잘 보전된 것이 민속무용이다. 한국의 민속무용은 원시 민간신앙의
잔재인 각종 제사와 서민대중이 즐겨하는 세시풍속(歲時風俗) 중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싹트고 움터서
그때부터 민중과 결부·밀착되어 민중과 호흡을 같이
하고, 서민대중의 생활환경 속에서 뿌리를
박고 오랫동안을 성장·발육되어 왔다. 민속무용은 어떠한 격식이나 일정한
법도(法度)가 필요치 않고 서민들의 정서와
소박한 감정을 적나라하게 표출한다는 데에 생명이 있다 하겠다.
한국
민속무용의 특색
1. 대체적인 형성시기와 발생 장소는
짐작되지만 작자와 창작된 연대가 분명치 않은 점이다. 다른 민속예술분야도 대개 그러하지만
민속무용도 어느 한 사람이 창작한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조금씩 틀이
잡히면서 발전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므로 당연한 일이다.
2. 내용이 평민계급의 소박한 생활감정을
묘사했다는 점인데, 민속무용을 창작하고 이어온 것이
서민들이므로 수긍이 간다.
3. 춤을 전개하는 데 있어 기본되는
가락은 있으나 세부적으로는 개인의 창의성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이 점은 틀에 박혔다 할 수 있는
궁정무용과 가장 대조적인 점이다.
4. 찬란한 의상이나 복잡한 무대장치가
없어도 적당한 넓이를 가진 장소면 어디에서고 출 수 있는 점이다.
5. 장단(長短) 및 박자(拍子)는 염불(6박이 1장단), 타령(12박이 1장단) 등이 쓰이며, 그 밖에 남도지방의
산조곡(散調曲) 장단과 무악(舞樂)인 살풀이장단 등도
사용한다.
승무(僧舞)
한국
전통춤의 정수라고 할 만큼 춤의 기교와 예술성이 뛰어나며 또한 한국 춤의 기본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바탕과 특징을 갖고 있다.
처용무(處容舞)
신라 헌강왕
때의 처용설화에 기원을 두는 가면무로서 현존하는 궁중정재 중에서 가장 오래된 춤이다.
주로
궁중나례나 중요연례에 처용 탈을 쓰고 추었던 춤으로 처음에는 검은 도포에 사모(紗帽)를 쓰고 한 사람이 추었으나 조선
세종 때에 이르러서는 5명이 추는 오방처용무로 확대되었다
배경음악의 악곡과 가사도 고려. 조선을 거치면서 부연 확대되었으며
성종때 완전한 춤으로 정립되어 학무, 연화대무와 합쳐서 하나의 커다란
창무극으로 즉, 학연화대처용무합설로 재구성되기도
하였다.
태평무(太平舞)
천하태평무는
그 내용이 태평성대를 위하여 궁중에서 왕이나 왕비가 춘 춤으로 한성ㅇ준에 의해 무대화된 작품으로 만들어진
창작춤이다. 태평무는 장단이 복잡하므로 가락을
알지 못하고는 춤을 만들수도 없고 또 춤을 출 수도 없다.
고증자들은
태평무를 한성준이 재구성한 것이라고 한다. 그는 음악에 재주가 있고 박자에 능한
사람이었기에 경기도 도당굿의 왕거리에서 나온 춤을 마루나 방 안 춤으로서 태평무로 재구성한 것이라 보는 것이다.
진주검무(晉州劍舞)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로 경상남도 진주시 장태동 지역에서
전승해오는 민속무용이다.
현보유자는
김순녀, 성계옥, 정금순이다. 검무는 본래 중궁무용의 하나였는데
이것이 각 지방의 관아에 전해져서 연희의 범위가 넓어진 춤으로 여러 무원(舞員)들이 전복(戰服)을 입고 전립(戰笠)을 쓰고 서로 맞서서 양손에 갈라 쥔
칼을 휘저으며 추는 춤으로, 문헌에는 검기무(劍器舞)로 나오고 속칭
[칼춤]이라 부르기도
한다.
승전무(勝戰舞)
중요무형문화재 제
21호이며 보유자는 현재
한정자, 엄옥자이다.
승전무는
삼도수군통제영(三途水軍統制營)이 있었던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속무용 무고(舞鼓)를 말한다. 무고는 북을 위어 놓고
무원(舞員) 넷이 가끔 두드리며 추는 춤으로 속칭
통영북춤이라고도 한다.
학연화대합설무(鶴蓮花臺合設舞)
중요무형문화재
제40호이며 현보유자는
이흥구이다.
학연화대합설무는
학(鶴)-새 이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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